청솔고개의 한 생애를 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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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가는 길 (2/3)/여사(旅舍)의 차창에서 비치는 물방울은 여전히 객수(客愁)를 돋운다

노르웨이 가는 길 (2/3) 청솔고개 새벽에 일어나서 창을 통해 멀리 가까이 빙원과 설원을 바라보았다. 어제는 백야의 희미한 상태에서 보았지만 새벽 기운의 명징(明澄)함으로 더욱 맑게 씻어진 계곡의 산뜻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저 멀리는 만년설산과 게이랑에르 고지대이어서 풍광이 시시각각 바뀐다. 모처럼 국내 친구 몇몇에게 여기 이번 여행의 감동이 집약된 이 산장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한두 장씩 전했다. 새벽에 한 번 일어나 주변을 산책하지 못한 아쉬움이 내내 남는다. 산장 같은 비데세터호텔을 떠나오면서도 자꾸 고개를 들어 다시는 올 수 없을 전설로 남을 이 숙소를 보고 또 본다. 산장 바로 옆의 협곡에는 눈 녹은 물이 만들어내는 폭포 소리가 지축을 흔든다. 주변에 야생 블루베리가 널려 있다고 ..

여정(旅情)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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