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뚜싸이 2

콘크리트로 응축되고 승화한 불심과 독립 의지를 읽다, 탓 루앙에서 빠뚜싸이

청솔고개   2024. 1. 12.    오늘은 오전에 탓 루앙과 빠뚜싸이 두 군데 둘러보자고 어제 약속했다.  아침 식사는 7시에 하기로 했다.   식사 후 룸에 와서 청소 부탁하려고 짐 정리하고 나니 시간이 빠듯했다. 8시에 로카 앱으로 택시를 불러서 출발했다. 바로 ’탓 루앙(황금사원)‘까지 갔다. 도중에 길가에 이 나라의 주요 관공서가 깨끗하게 배치돼 있고 가로수도 탐스러울 만큼 잘 꾸며져 있어서 이 도시의 또 다른 면모를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진과 동영상에 담아본다. 이제는 이런 영상기록에 너무 매지 말아야 한다면서 조금씩 자제해 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고 느끼어 가슴으로 남는 것이다.   탓 루앙 사원에 도착하니 8시 30분 조금 지났다. 사원의 겉이 모두 황금으로 장식돼 있어서 우..

Now n Here 2025.01.07

펍[Pub], ‘리틀 인디아[LITTLE INDIA]’

청솔고개    2024. 1. 18.   여행 11일째다.   연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고향이나 서울의 한파주의보와는 관련 없는 곳에 산다는 것이 아주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아이가 기운을 완전히 차린 것 같다. 어제 술 한 잔 후 살짝 걱정도 됐는데 아침 밥을 먹으러 9시까지 1층 식당에 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식사 후 아내는 바로 쉬러 올라가고 아이와 나는 근처 라오텔레콤에 가서 유심 연장 교체를 위해 출발했다. 아이과 같이 거니는 이 시간의 이 거리는 그야말로 ‘화란춘성(花欄春城) 만화방창(萬化方暢)’의 분위기다. 문득 수년 전에 이때쯤 친구와 찾았던 중국 쿤밍이라는 도시의 별명이 꽃의 도시 ‘춘성(春城)’이라는 곳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화양연화(花樣年華)’, ‘꽃과 같..

Now n Here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