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고개 2024. 1. 29. 여행 출발한 지 네 번째 맞이하는 월요일이다. 이제 9일 남았다. 벌써 아쉬움이 조금씩 가슴을 저미는 듯하다.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의 순한 주민들, 쌀국수 식당, 참파 꽃, 메콩강 언저리의 숲들이 생각난다. 메콩강에도 한 번쯤 더 가봤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오전은 쉬고 오후에 호텔 앞 도로변에 깔끔하게 꾸며진 ‘CHAIKAEW’ 마사지샵에 들어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알고 보니 주인이 한국 사람이었다. 마치고 나와서 차 한잔하면서 사장님과 이곳 살이와 여행에 대해서 한참 얘기를 나누었다. 오늘 와로릇시장 가기 위해서 아내한테 볼트 택시를 잡아보라고 했더니 잠시 한눈판 사이에 결국 놓쳐버렸다. 그 시장 문 닫을 시간도 다 된 것 같아서 결국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