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고개 2024. 1. 30. ‘까이양청더이’, ‘와로롯시장’,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아내가 인터넷에서 특별한 요리를 찾았다고 해서 그곳을 검색해서 지도를 켜고 출발했다. 20분쯤 걸어서 ‘까이양청더이’ 식당을 찾아보았다. 이 시간이면 브런치 하는 셈이다. 이제 ‘카우소이님만’과 ‘마야 몰’을 기 준 삼아 방향을 가늠하면서 지도의 점선을 따라 걸으니 여측이 없다. 아내도 이제 내가 길을 잘 찾는다고 칭찬해 준다. 식당은 아주 소박하고 아담한 목조 건물이다. 울타리와 입구에는 이름 모를 열대 꽃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편안함과 정겨움을 자아낸다. 안에는 앙증맞은 참새들이 짹짹거리며 식탁 곁에 와서 먹이를 쪼고 있다. 새들이 평화롭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 친화적이랄까.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