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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동화 9, 메뚜기 잡기/해지는 줄 모르고 두 번씩이나 논가를 맴돌았다

가을날의 동화 9, 메뚜기 잡기 청솔고개 이제 10월도 끝나갈 무렵이다. 며칠 전 아내와 같이 근처 시골 장날에 장터를 다녀오다가 아직 벼를 안 벤 논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 보았다. 해가 다 져가니 혹시 올해 처음으로 메뚜기 구경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아내가 참 즐겨하는 메뚜기 잡기다. 더구나 올해는 9월을 중심으로 세 차례 큰 태풍으로 메뚜기가 다 날아가 버려서 한 마리도 없다는 이야기가 정말인가 궁금하기도 했다. 시장에 메뚜기를 파는 곳이 한 군데도 없으니 그게 사실일 거라고 아내가 말한다. 그간 우리의 메뚜기 잡기 경험에 따르면 메뚜기는 이른 새벽이나 아니면 해 진 후 기온이 좀 떨어진 후라야 잘 잡힌다. 왜냐하면 이들은 저온에서는 활동성이 무척 약해지기 때문에 잡는 사람이 조금만 집중해..

살아가는 이야기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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