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유럽 여행 기록 제2일의 2편 청솔고개 이어서 성당광장으로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돌아가자 성모승천성당(우스펜스키사원)이 5개 황금빛 양파모양의 지붕(꾸뽈)을 번쩍이면서 우리를 압도한다.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러시아 정교회의 본산답게 대주교와 총주교가 안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부로 들어가서 관람하려하였는데 1년에 한 두 번씩 있는 무슨 성당 행사가 있어서 2시까진가 출입이 안 된다고 해서 결국 발길을 돌렸다. 그 옆에 보이는 하얀 색 건물은 영빈관으로 원래는 황제들이 미사시간에 쉬어 가는 용도로 사용된 곳으로 최근에는 우리나라 이건희, 반기문씨 같은 분만 묵었던 곳이라 한다. 세계적인 명사들만 대접받는 곳인가 보다. 이반대제의 종탑이 옆에 있다. 높이가 81m로 사원 광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