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고개 2024. 1. 28. 오전은 푹 쉬었다. 호텔 룸에서 여느 때처럼 브런치하고 1시 30분쯤 아이가 미리 갔다 온 ‘나나마사지샵’에 가서 1시간 반 동안 마사지 받았다. 아주 소박한 시설이지만 오히려 실속이 있다. 여기 마사지사 고용은 손님이 오면 바로 폰으로 콜해서 불러오는 프리랜서 제도이다. 이런 데가 이른바 로칼마사지샵인 것 같다. 아내는 그새 근처 골목 어귀 채소 가게에 가서 필요한 걸 사서 호텔 룸 냉장고에 보관해 놓는다. 아내의 준비성은 너무 철저해서 내가 어안이 벙벙할 정도. 우리는 Bolt앱으로 다시 택시 불러서 삥강 근처 찻집을 찾았다. 치앙마이 여행 온 어떤 블로거가 극찬한 곳이라서 제법 기대하고 가 본다. 가는 길은 평범한 시골길이다. 근처에 이르러서 골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