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유럽 여행기록 제10일, "폭포의 포효가 천지를 진동하고 물보라가 안개처럼 포말을 이루고 멀리 산 중턱에는 노르웨이 전통의상을 입은 피오르의 요정인 듯 한 무희의 춤과 노래가 폭포수에 파묻힌다.", "그의 모음곡 중 제 4곡 ‘솔베이지의 노래’의 선율은 들을 때마다 조금은 쓸쓸함, 늦가을 바람 같은 우수가 어린다." 청솔고개 2016. 5. 23(월)13:03~ 노르웨이 베르겐 브뤼겐거리 식당, 16:31~17:01베르겐~산장 마을 야일로(게일로)호텔가는 길 드디어 여행 중 두 번째 평일 월요일을 맞는다. 여행 열흘째 날 당장 귀향한대도 크게 바쁠 게 없는 게 은퇴자의 처지 아닌가. 이건 하나의 기쁨이기도 한 것. 아침에 다행히 날이 좀 갠다. 호텔식을 하고 7시쯤 호수의 물안개를 배경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