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고개 2019.6.8. 엊저녁에는 푹 잤다. 내가 나이 들면서 잠자리에 정말 많이 적응이 돼 가는 모양이다. 아버지 상태도 잘 유지되신다. 새벽에 주치의가 와서 시술까지 안 가도 된다고 다시 확인해 주었다. 이전 병원 심장내과 ㅊㄱㅇ교수와도 충분히 상호 협의된 사항이라고 했다. 정말 다행이고 안심이 된다. 오전에 둘째에게 제 할아버지의 환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카톡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종합 진찰 결과 아직 대동맥 판막 시술 할 만큼 나쁘지 않아 일단 약물로 처치하면 된다. 판막, 콩팥, 당뇨, 혈압 등 문제로 폐 물참 증세가 지속되기는 하지만 아직 판막 치환 시술 단계는 멀었다고 판정했다. 약물로도 조절과 치료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 주 화요일 쯤 퇴원 가능하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