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기행보고서/제2일, 베이징공항, 호주 시드니 공항, 2016. 9. 23. 금
청솔고개
벌써 여행 이튿날에 접어든다.
베이징에서 항공기가 몇 시간이나 늦게 출발했다. 00:50에 출발해야 할 에어차이나 CA173편에 00:30에 탑승, 02:50에 이륙했다. 그 바람에 시드니에 14:25에 도착해야 하는데 16:45, 2시간 늦게 도착했다. 빠져나와서 짐 찾고 가이드와 미팅하니 18:02분이다.
마중 나온 현지가이드는 우리를 학수고대하였다고 한다. 좀 코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현지가이드는 자칭 문화메신저라는 점을 자주 강조한다. 좀 괴짜로 보인다. 가이드는 서너 시간 전부터 기다렸노라고 너스레를 떤다. 호텔은 별 3.5개 정도 급이라 했다. 오늘 늦게 봐야할 맨리비치, 노스헤드 전망대 관광은 내일로 미루어지고 바로 저녁 식사하러 ASHFIELD RSL THE LUCKY CLUB라는 클럽식 뷔페식당에 갔다. 호주 현지 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호주인들의 저녁 식사 매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 같았다.
오늘 호주의 첫날 저녁, 시드니의 DEVERE이란 호텔의 한 객실, 컴퓨터도 술도 없는 남반구의 안착 첫날의 호젓한 밤, 또한 카톡 통신도 안 된다. 왠지 잠이 잘 올 것 같지 않다.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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