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성 쿤밍[昆明] 여행길 청솔고개 다섯째 날 2017. 12. 22 금. 맑음 쿤밍에서의 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호텔 바깥이 첫날에 비해서는 청명해보였다. 가이드가 준 장미꽃 두 송이를 물병에 꽂아 놓았는데 아직 싱싱하다. 가이드의 멋이 새삼스럽다. 이건 사철 봄의 도시, 꽃의 도시의 증표인가. 출발하기 위해서 나와서 호텔 밖으로 나가본다. ‘금화국제주점(錦華國際酒店)’ 간판이 간체자로 세로로 부착되어 있다. 10시. ⁰보이차(普洱茶) 파는 가게에 들렀다. 이번이 나에게는 스촨, 윈난 여행 세 번째다, 여기 쿤밍의 이 가게에서 멀지않은 곳에 이 차의 명칭인 ‘보이(普洱)’라는 지명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꼭 하나 사고 싶었다. 220위안 주고 3년산 하나 샀다. 둥글게 포장된 것으로 마치 ..